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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오사카 여행] 3일차 - 오사카 주유패스의 하루
    2017/오사카 2017. 1. 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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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주유패스 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마치 하이패스와 같은 효과가 있는데 


    2300엔 (1일권 현지가격 기준) 만 내면 하루동안 무제한 지하철 & 지정된 박물관 + 명소 등이 모두 무료다


    여기다가 한화 8천원만 더 내면 2일권으로 쓸 수 있다.


    오사카 여행에서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유패스에 대해서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자


    http://www.osaka-info.jp/osp/kr/



    처음 호텔을 나서자 마자 덴포잔에 갔다.


    오사카의 제일 외곽부터 내부로(?) 들어갈려고 계획을 세웠다.




    덴포잔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이다


    9시 반쯤 가니깐 아무도 없어서 놀랐다 ㅋㅋ





    진짜 큰 관람차이다 진짜 엄청 크다




    9시 반쯤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레고로 만든 기린도 있음


    이렇게 30분동안 이것저것 구경하니 벌써 10시가 되었다.



    덴포잔에는 사방이 투명인 관람차와 일반 관람차가 있다.


    이왕 온 김에 사방이 투명인 관람차를 타기로 했다.




    사실 별로 무섭진 않다...(?)


    위에서 보면 대략 이러하다



    한 15분 정도? 타고 나면 덴포잔이 한바퀴를 다 돌게 된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덴포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근처에는 아쿠아리움이 있는데 2200엔인가 그래서 못갔다.


    (주유패스가 있으면 100엔 할인해주니 가실분들은 참고!)



    덴포잔에서 츠텐카쿠로 이동!




    사실 신이마미야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지만 이상하게 돌아서 그런가 한참 주위를 돌았다.





    츠텐카쿠 도착!




    약간 한국의 63빌딩 같은 곳인데 위에 구경할 수 있는 관람대가 있다.


    이곳 역시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츠텐카쿠에서 바라보는 오사카 시내




    벌써 점심시간이 되어서 오코노미야키를 먹기로 했다.



    츠루하시후게츠 라는 음식점인데 오코노미야키랑 야끼소바, 쿠시카츠를 파는 음식점이다.


    가격은 적당한데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10% 할인된다.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수 있는 칼(?)



    오코노미야키와 맥주는 반드시 같이 먹어야지




    오코노미야키는 조리하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그 사이에 야키소바랑 사진에는 없지만 감자고기구이가 있어서 맛있게.. 읍읍


    게 눈보다 빠른 속도로 없어졌다



    밥을 맛있게 먹은 뒤, 오사카 주택박물관에 들르기로 하였다.


    오사카 사람들의 19세기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그냥 일반 건물인 줄 알았는데 박물관이 8층에 위치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일본 사람들, 특히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아서 신기했다.




    여기서는 신기하게도 돈을 내면 기모노를 빌려입을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15:30분까지 모든 기모노가 이미 대여 중이였다.


    웨이팅이 좀 많이 길지만 한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기는 했다.


    기모노를 입은 어떤 한국 분과 사진을 같이 찍었지만, 인터넷에 올릴 수는 없어 어쩔 수 없이..



    서로 싸우는 강아지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이 쯤 되면 다리도 아프고 여행 3일차가 되니깐 슬슬 몸도 힘들어져서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오사카 시내 온천이 있어서 다녀왔다.





    나니와노유 라는 온천인데 원래는 성인 기준 700엔 정도이지만 주유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수건은 150엔 주고 빌려야 하니 호텔에서 미리 챙겨가거나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도록 하자



    입구의 모습은 대략 이러하다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어 그냥 홈페이지로 대체한다.


    http://www.naniwanoyu.com/




    후기를 요약해 보자면


    1. 주유패스가 아니면 사실 딱히 오고싶은 생각은 없다.


    2. 온천의 느낌보다는 그냥 공중목욕탕의 느낌이 더 강하다


    3. 탕에서 수영하지 말자. 일부 (한국)사람들이 방송을 하는데도 수영 & 잠수를 하는 모습이..


    4.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우유를 마셔보자 은근 맛있다.


    5. 샤워를 서서 하면 안된다고 방송하는데 하는 (외국)사람들이 있다.


    6. 탕에 들어갈 때에는 음식이나 우유병을 가지고 들어가는 (한국)사람이 많다.


    7. 야외온천은 겨울에 나가면 진짜 시원하지만 뜨거운 느낌이 있다. 야외온천은 꼭 애용하자



    이 ... 정도?


    일본어 / 영어 / 중국어 / 한국어로 방송을 해준다.


    절대 수영 & 잠수 & 음식이나 음료 가지고 탕에 들어가지 말기 등에 대한 내용을 방송해준다.


    서서 샤워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제발 좀 지키자


    온천을 즐기고 나면 우유를 140엔에 뽑아먹을 수 있다.



    온천을 마치고 나서 HEP FIVE 를 이용해서 야경을 볼려고 이동했다.


    HEP FIVE는 7층에 위치한 관람차로 건물에 관람차가 붙어있는 형태로 약간 신기한 형태이다.





    우메다 역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사실 덴포잔보단 훨씬 작은 사이즈에 높이도 별로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야경을 보러 갈 만은 한 것 같다.


    여기도 역시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HEP FIVE에서 본 야경의 모습


    아래 불빛이 너무 심해서 실제론 이것보다 더 밝게 찍힌다.





    여기 다음에는 오사카에 온 모든 사람들이 간다는 우메다 공중정원이다.


    사실 우메다 공중정원이 다른 곳인줄 알고 호텔로 갔다가 가서


    실제로는 15분 거리인데 무려 40분동안 걸었다.




    우메다 공중정원





    여긴 우리나라에 COEX + 63빌딩 같은 느낌이다.


    전망대가 공중에 떠 있는 형태라서 공중에서 전망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인이 엄청 많아서 진짜 63빌딩에 온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대기시간은 기본 30분정도 된다.



    지상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40미터 상공에 올라가면 이러한 에스컬레이터를 또 타고 올라간다.


    뭔가 옥상 위에 또 옥상이 있는 듯한 그런 느낌


    여기 에스컬레이터에 올라가서 티켓을 결제하는데 여기서도 주유패스를 내밀면 무료로 해준다.


    여기는 관람비용이 무려 1000엔 이므로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




    지하철이 지나가는 오사카 시내이다. 소리 들으면서 구경하면 진짜 춥다




    아까 아침에 탓던 덴포잔이 멀리 보인다.


    사람들이 너무 많고 생각보다 높아서 추워서 그런가 30분 정도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공중정원을 지상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우메다 공중정원을 마지막으로 주유패스의 뽕을 뽑아버렸다.


    교통비도 공짜고 점심 할인 혜택 + 입장료 혜택을 보아서 그런가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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